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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장날
여행하는 소여
2020. 9. 23. 13:49
밀양 ㅡ수산5일장에서....

추석을 앞둔 수산장날...



어린시절 할매 따라 쪽파 한단 이고... 다니던 자취가
남아 있어
옛길을 서성거립니다.

비트.부추.가을상추....
가을 모종들이 주인을 기다립니다.

가을 국화가 노란빛을 뽐내고...붉은 포인세티아

고사리.도라지.... 구지뽕 열매. 산초...

방금 수확한듯한 고구마줄기. 열무.부추.씨앗들

흙이 잔뜩 묻은 수산 연근들...

제수 생선들.. 조기.빨간고기. 꽂게도 한몫...

빛갈 고운 김장고추 ㅡ 몸값이 비싸다던데...


갖가지 곡류들 ㅡ 밤 ㅡ 땅콩 도 나왔네요.

반시감이 홍시가 되어 먹음직..


빠질수 없는 제수용품이 자릴 잡고...

두부랑 도토리묵을 저렴하게 샀어요.

오랜 전통을 가진 수산국수집

바람과 햇볕 건조 ㅡ유일한 전통방식의
국수공장

수산국수 한그릇 하실레예(고추.김치.쌈장) ㅡ 담백하고
거친듯한 면발이 좋아요...


얼마 떨어지지 않은 거리에 나란히 ㅡ 손칼국수집



칼칼한 손칼국수와 비빔밥 (6.000) 돌나물물김치의 곰삭은 맛이 일품이쥬....
저렴해도 맛은 👍

버스정류장 앞 ㅡ 제일약국

약국이 사랑방 역할을 합니다.
버스 기다리는 사람들....

오래된듯한 허름한 매표소가 정겹습니다.

이제 가득찬 장바구니를 들고 돌아갈 시간!